국민의힘 친한계가 한동훈 경선 후보에 대해 '키높이 구두' '가발'을 운운한 홍준표 후보를 향해 "유치하다"고 발끈했가도 합니다.
국민의힘 경선이 점점 ‘정책’보다 ‘이미지 정치’와 ‘비하 발언’ 중심의 진흙탕 싸움으로 흐르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입니다.
특히 이번 논란은 홍준표 후보의 공격성 발언과, 한동훈 후보의 반응, 그리고 이에 대한 친윤계의 강한 반발과 조롱이 복합적으로 얽히며, 당내 갈등 양상이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각 인물별로 입장을 분석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홍준표의 공격: "이미지 정치 그만하라"
홍 후보는 1차 토론회에서 “키도 큰데 왜 키높이 구두를 신느냐”고 공개적으로 지적하며 한동훈 후보의 외모 전략을 직접 겨냥했습니다. 이어 “생머리냐, 보정속옷이냐”는 질문은 유치해서 하지 않겠다는 발언까지 덧붙이며, 외모 중심의 정치 마케팅을 비꼬았습니다.
👉 본질적으로는 한동훈 후보가 정책보다 외모나 이미지를 앞세우는 점을 비판하고자 했으나, 질문 방식이 너무 직설적이고 조롱에 가까워 품격을 떨어뜨린다는 비판도 받고 있습니다.
🔴 한동훈의 대응: "청년이 아닌 것 같다"
한 후보는 **“그런 질문을 하시는 걸 보니 청년이 아니신 것 같다”**는 말로 받아쳤습니다. 이는 단순한 반격을 넘어서 홍 후보의 구태정치 이미지를 노린 표현으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직접적인 외모 비하를 감정적으로 넘기지 않고, 세대 프레임으로 전환시키려는 전략적 답변으로도 읽힙니다. 하지만 이 역시 토론의 질적 하락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 친한계의 반발: "이게 SNL이냐"
홍 후보의 언행에 대해 한동훈을 지지하는 친한계는 “후보 토론이 가족오락관이냐, SNL이냐”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토론의 품격을 강조하면서 **“유치한 B급 공격을 그만하라”**고 직접적으로 지적했는데, 이는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경선 무대를 희화화시키는 데 대한 우려로 볼 수 있습니다.
🟣 장예찬의 추가 공격: "하이힐에서 내려와라"
장 전 최고위원은 SNS를 통해 “하이힐에서 내려오면 된다”, “외모를 지나치게 어필했기 때문에 검증의 대상이 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문재인, 조국, 오세훈, 홍정욱 등도 미남으로 불렸지만 외모 논란에 시달리지 않았다는 사례를 들며, 한 후보가 스스로 논란을 자초했다는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 정치적 해석 및 함의
❶ 정책 실종 vs 이미지 전쟁
이번 논쟁은 경선의 본질인 정책과 비전 경쟁이 사라지고 있다는 우려를 낳습니다. 핵심 쟁점이나 시대적 비전에 대한 논의는 뒷전이고, ‘누가 더 잘생겼냐’, ‘키높이냐 가발이냐’ 같은 주제로 여론을 소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특히 청년 유권자층의 환멸을 자극할 수 있는 지점입니다.
❷ 홍준표의 전략은 자충수일까?
홍 후보는 직설화법과 비속어에 가까운 언행으로 주목을 끌지만, 보수층 내 ‘품격’ 중시 여론에는 역풍을 맞을 수 있습니다.
그의 스타일은 분명히 고정 지지층에는 어필할 수 있지만, 중도 확장성에는 한계를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❸ 한동훈, 이미지 정치의 딜레마
한 후보는 외모와 청결한 이미지로 인기를 얻은 측면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외모를 활용한 전략이 많았기 때문에, ‘검증’이라는 이름으로 외모도 비판 대상이 되는 것은 피하기 어렵습니다.
정치에서는 이미지도 전략이지만, 그것만으로는 진정성에 의문이 생길 수 있다는 함정에 빠질 수 있죠.
🧾 결론
이번 사건은 단순한 ‘입씨름’이 아니라, 국민의힘 내부의 세대 갈등, 세력 간 균열, 정치 마케팅의 한계를 드러내는 상징적인 논란입니다. 앞으로의 경선 과정에서 이런 ‘비정책 논란’이 얼마나 반복될지, 그리고 누가 이 논란을 전략적으로 이용할지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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