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계단 오르기 다이어트 후기: 땀과 보람의 칼로리 태우기 🔥

건강

by 3013-1 2025. 12. 23. 09:57

본문

반응형

작성자 giany | 정보전달 블로거

검증 절차 공식자료, 스포츠의학 논문 및 개인 운동 경험

광고·협찬 없음 오류 신고 hunt1222@naver.com

2025년 새해 다짐으로 시작했던 다이어트가 벌써 3개월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바쁜 직장 생활 핑계로 헬스장은 등록만 해두고 가지 않기 일쑤였고, 잦은 야근과 회식으로 체중은 계속 최고점을 경신하고 있었습니다. 시간과 돈을 들이지 않고 일상에서 할 수 있는 강력한 운동을 찾던 중, 제 눈에 들어온 것은 바로 '아파트 비상계단'이었습니다.

 

그렇게 '0원 다이어트', '천국의 계단'이라고도 불리는 계단 오르기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한 달은 정말이지 '지옥의 계단'이었지만, 3개월이 지난 지금은 놀라운 신체 변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지난 3개월간의 제 땀과 보람이 담긴 솔직한 '계단 오르기 다이어트 후기'입니다.

계단 오르기 다이어트 후기

제가 계단 오르기를 선택한 이유 (feat. 헬스장 0원) 💸

다이어트를 결심한 분들이 가장 먼저 부딪히는 장벽은 '시간'과 '비용'입니다. 헬스장 PT는 효과가 좋지만 가격이 부담스럽고, 퇴근 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헬스장까지 가는 것 자체가 또 하나의 큰일이었습니다. 저는 이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방법이 필요했습니다.

 

계단 오르기는 이 모든 조건에 완벽하게 부합했습니다. 첫째, 돈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 비상계단이 저의 전용 헬스장이 되었습니다. 둘째, 접근성이 최고입니다. 퇴근 후 집에 도착하자마자 신발만 갈아 신고 바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셋째, 날씨에 구애받지 않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실내에서 꾸준히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계단 좀 오른다고 살이 빠질까?" 하는 의구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성공 후기와 의학적 근거들이 계단 오르기가 '단시간 고효율 유산소 운동'의 끝판왕임을 증명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20층 아파트를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단순히 살을 빼는 것을 넘어, 하루 종일 앉아있느라 약해진 하체 근력과 심폐지구력을 기르고 싶다는 목적도 있었습니다. 특히 '힙업'에 효과가 좋다는 말은 저에게 가장 큰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저의 '0원 헬스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 생활 속 유산소 운동 비교

운동 비용 접근성 날씨 영향
헬스장 (러닝머신) 월 5~10만원 중간 (이동 시간 필요) 없음
야외 달리기 0원 높음 매우 큼 (비, 눈, 미세먼지)
계단 오르기 0원 최상 (집/회사) 없음

 

계단 오르기의 과학적 원리와 다이어트 효과 🔬

 

계단 오르기는 단순한 걷기가 아닙니다. 중력을 거슬러 몸을 위로 밀어 올리는 '수직 운동'이기 때문에 평지 걷기보다 훨씬 강도가 높습니다. 스포츠 의학에서는 계단 오르기를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IT)'의 일종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가장 큰 효과는 '높은 칼로리 소모'입니다. 일반적으로 평지를 빠르게 걷는 것보다 2~3배가량 많은 칼로리를 소모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30분 동안 쉬지 않고 계단을 오르면 약 200~300kcal를 태울 수 있으며, 이는 개인의 체중과 속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더 중요한 것은 '근력 운동' 효과입니다. 계단을 오를 때 우리는 허벅지 앞쪽(대퇴사두근), 허벅지 뒤쪽(햄스트링), 그리고 엉덩이(둔근) 근육을 집중적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이는 유산소 운동과 하체 근력 운동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근육량이 늘어나면 우리의 '기초대사량'이 높아집니다. 기초대사량이란 우리가 가만히 숨만 쉬어도 소모하는 칼로리를 말하며, 기초대사량이 높으면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로 변하게 됩니다. 즉, 계단 오르기는 칼로리를 태우는 동시에, 미래에 칼로리를 더 잘 태우는 몸을 만들어주는 일석이조의 운동입니다. 또한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폐활량을 늘려 '심폐지구력'을 향상시키는 최고의 운동 중 하나입니다.

 

🔬 30분 운동별 칼로리 소모량 비교 (60kg 성인 기준)

운동 운동 강도 예상 소모 칼로리 (30분)
평지 걷기 (느리게) 저강도 약 70~90 kcal
평지 걷기 (빠르게) 중강도 약 120~150 kcal
계단 오르기 고강도 약 220~280 kcal

 

저의 3개월간의 실제 운동 루틴과 신체 변화 🗓️

 

 

저는 20층 아파트에 거주하며, 주 4~5회를 목표로 계단 오르기를 시작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원칙은 '내려올 때는 반드시 엘리베이터를 이용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유는 5섹션에서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1개월 차 (적응기): "지옥의 계단" 첫날, 20층을 한 번 오르는 데 10분이나 걸렸고, 심장은 터질 것 같았으며 허벅지는 불타는 듯했습니다. 목표는 '20층 3세트(총 60층)'였지만, 2세트 만에 포기했습니다. 첫 주는 근육통으로 고생했지만, '꾸준함이 답이다'라는 생각으로 주 4회, 20층 2~3세트를 채우려 노력했습니다. 1개월 차에는 체중 변화는 거의 없었지만, 20층을 오르는 시간이 7분대로 줄었습니다.

 

2개월 차 (성장기): "습관 형성" 2개월 차에 접어드니 몸이 적응하기 시작했습니다. 20층 3세트가 30분 이내로 가능해졌습니다.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신나는 음악이나 팟캐스트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 몸의 변화가 느껴졌습니다. 바지 허리가 헐렁해지기 시작했고, 아침에 일어날 때 몸이 가벼워진 것을 체감했습니다. 체중은 약 2kg 정도 감량되었습니다.

 

3개월 차 (안정기): "놀라운 변화" 이제 계단 오르기는 완벽한 습관이 되었습니다. 주 5회, 20층 4~5세트(총 80~100층)를 40분 정도에 주파합니다. 땀으로 흠뻑 젖는 기분이 상쾌하게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가장 큰 변화는 체중계 숫자보다 '눈바디'였습니다. 3개월간 총 4.5kg을 감량했지만, 그보다 허벅지가 탄탄해지고 엉덩이가 '힙업'된 것이 눈에 띄게 보였습니다. 무엇보다 계단 5~6층은 가뿐하게 뛰어 올라갈 정도의 강철 체력을 얻게 되었습니다.

 

🗓️ 저의 3개월간의 루틴 변화표

기간 주당 횟수 1회 운동량 (20층 기준) 체감 변화
1개월 차 3~4회 2~3 세트 (총 40~60층) 극심한 근육통, 체력 저하
2개월 차 4~5회 3 세트 (총 60층) 체력 향상, 체중 2kg 감량
3개월 차 5회 4~5 세트 (총 80~100층) 눈바디 변화 (힙업), 총 4.5kg 감량

 

계단 오르기의 장점: 제가 느낀 놀라운 혜택들 💖

3개월간 꾸준히 계단을 오르며 제가 직접 느낀 장점들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 삶의 질이 달라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첫째, 압도적인 '시간 효율성'과 '경제성'입니다. 헬스장 왕복 시간, 씻는 시간까지 합치면 2시간은 족히 걸릴 운동을, 집에서 40분 만에 끝낼 수 있었습니다. 돈도 1원 한 푼 들지 않았습니다. 둘째, '하체 근력과 힙업' 효과입니다. 스쿼트나 런지 같은 근력 운동을 따로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허벅지가 탄탄해지고 엉덩이 근육이 자극되어 힙 라인이 정리되는 것이 보였습니다.

 

셋째, '심폐지구력'의 비약적인 향상입니다. 처음엔 10층만 올라도 숨이 찼지만, 이젠 20층 정도는 거뜬히 오릅니다. 일상생활에서 조금만 걸어도 지치던 '저질 체력'에서 벗어나, 몸에 활력이 넘치는 것을 느낍니다. 넷째, '정신적 성취감'입니다. 매일 정해진 목표(100층 오르기 등)를 달성했다는 성취감은 자존감을 높여주었고, 땀을 흠뻑 흘리고 나면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이처럼 계단 오르기는 체중 감량은 물론, 하체 근력, 체력, 정신 건강까지 네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완벽한 운동이었습니다.

 

💖 계단 오르기의 핵심 장점 요약

장점 제가 느낀 구체적 효과
가성비/시성비 최고 비용 0원. 퇴근 후 40분 만에 운동 끝.
하체 근력 강화 (힙업) 바지가 헐렁해지고 엉덩이 라인이 정리됨.
심폐지구력 향상 일상생활에서 지치지 않고 활력이 넘침.
정신 건강 (스트레스 해소) 목표 달성의 성취감과 땀 흘린 후의 개운함.

 

계단 오르기의 단점과 무릎 부상 방지 팁 🚫

모든 운동에는 장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계단 오르기 역시 치명적인 단점과 부상 위험이 존재하며, 이를 모르고 시작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단점은 '지루함'입니다. 헬스장처럼 다양한 기구나 TV가 있는 것이 아니라, 삭막한 비상계단을 계속 맴돌아야 합니다. 저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무선 이어폰으로 신나는 음악이나 팟캐스트를 듣는 것이 필수였습니다. 또 다른 단점은 '무릎 관절'에 대한 부담입니다. 물론 '오르기'는 무릎 주변 근육을 강화시켜 관절을 보호하지만, '내려오기'는 정반대입니다.

 

계단을 내려올 때 우리 무릎은 체중의 5~7배에 달하는 하중을 견뎌야 합니다. 이는 무릎 연골을 갉아먹는 치명적인 행동입니다. 따라서 계단 오르기 다이어트의 제1원칙은 **"오를 땐 계단으로, 내려올 땐 엘리베이터로!"**입니다. 저는 이 원칙을 3개월간 철저하게 지켰고, 그 결과 무릎 통증 없이 하체만 강화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엘리베이터가 없는 환경이라면, 내려올 때는 발뒤꿈치가 먼저 닿도록 천천히, 충격을 최소화하며 걸어 내려와야 합니다. 또한 운동 전후로 반드시 5분간 발목과 무릎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해야 부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미 무릎 관절염이 있는 분이라면 계단 오르기보다는 평지 걷기나 수영을 추천합니다.

 

🚫 계단 오르기 절대 금기 사항

행동 이유 올바른 대처
계단으로 뛰어 내려오기 무릎 연골에 체중의 5~7배 하중 전달 (심각한 손상 유발) **반드시 엘리베이터 이용**
준비운동 없이 시작하기 차가운 근육과 관절에 갑작스러운 부담 5분간 발목, 무릎, 고관절 스트레칭 필수
무릎 통증 참고 운동하기 관절염이나 인대 손상으로 악화될 수 있음 즉시 중단하고 휴식 및 전문가 상담

 

성공적인 계단 오르기를 위한 준비물과 올바른 자세 👟

계단 오르기는 '맨몸 운동'이지만, 효율과 안전을 위해 몇 가지 준비물이 있으면 좋습니다. 또한, 잘못된 자세로 운동하면 엉뚱한 근육이 발달하거나 부상을 입을 수 있어 '올바른 자세'가 매우 중요합니다.

 

필수 준비물

1. 충격 흡수 신발: 가장 중요합니다. 딱딱한 구두나 슬리퍼는 절대 안 됩니다. 쿠션이 좋은 러닝화나 워킹화를 신어야 발목과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할 수 있습니다.

2. 무선 이어폰: 지루함을 이겨낼 최고의 무기입니다. 신나는 음악은 운동 효율을 높여줍니다.

3. 물병:고강도 운동이라 땀이 많이 납니다. 세트 사이에 수분을 보충해 줄 물병이 필요합니다.

4. 운동복: 땀 흡수가 빠르고 통풍이 잘되는 가벼운 운동복이 좋습니다.

 

올바른 계단 오르기 자세 자세에 따라 운동 효과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특히 엉덩이(힙업)를 목표로 한다면 더욱 자세에 집중해야 합니다.

1. 허리 펴기: 허리가 굽거나 등이 말리면 안 됩니다. 가슴을 펴고 허리를 곧게 세워 코어에 긴장을 유지합니다.

2. 시선은 정면: 고개를 숙이면 자세가 무너집니다. 시선은 2~3계단 위를 바라봅니다.

3. 발 디딤:발바닥 전체로 계단을 디디는 것이 좋습니다. 발 앞꿈치로만 디디면 종아리(비복근)에만 자극이 집중되어 종아리가 굵어질 수 있습니다. 엉덩이까지 자극하려면 발바닥 전체를 디디고, 뒤꿈치로 밀어 올린다는 느낌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4. 엉덩이 자극:계단을 오를 때, 발을 딛는 쪽 엉덩이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끼며 올라가야 합니다. 상체를 살짝 앞으로 숙이면 엉덩이(둔근) 개입이 더 커집니다.

 

'두 칸씩 오르기'는 엉덩이 근육을 더 강하게 자극할 수 있지만,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이 훨씬 큽니다. 초보자라면 반드시 한 칸씩 오르는 것을 추천하며, 체력이 붙은 후에 두 칸 오르기를 시도하되 무릎 상태를 잘 확인해야 합니다.

 

👟 올바른 계단 오르기 자세 체크리스트

신체 부위 올바른 자세 (O) 잘못된 자세 (X)
시선/상체 가슴을 펴고 시선은 정면. 허리 곧게 세우기. 고개를 숙이고 등이 굽은 자세.
발 디딤 발바닥 전체로 안정적으로 디딤. 발 앞꿈치로만 까치발 들듯이 오르기.
다리/무릎 무릎이 발끝 방향과 일치. 11자 유지. 무릎이 안쪽으로 모이거나(X자 다리) 바깥쪽으로 벌어짐.
자극 부위 엉덩이(둔근)와 허벅지 뒤쪽(햄스트링)에 집중. 종아리나 무릎 앞쪽만 아픈 경우.

 

계단 오르기 다이어트 관련 자주 묻는 질문 (FAQ) ❓

Q1. 계단 오르기, 칼로리 소모는 얼마나 되나요?

 

A1. 60kg 성인 기준 30분에 약 220~280kcal 정도 소모됩니다. 이는 평지 걷기보다 2~3배, 수영과 비슷할 정도로 매우 높은 수치입니다.

 

Q2. 일주일에 몇 번, 하루에 몇 분 정도 해야 효과가 있나요?

 

A2. 초보자는 주 3회, 20분부터 시작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체력이 붙으면 주 4~5회, 하루 30분~40분(총 오른 층수 60~100층) 정도가 좋습니다.

 

Q3. 내려올 때는 정말 엘리베이터 타야 하나요? 걸어 내려오면 안 되나요?

 

A3. 네, 다이어트와 근력 강화가 목적이라면 **반드시 엘리베이터**를 타는 것이 좋습니다. 내려오는 동작은 무릎 연골에 엄청난 부담을 주어 부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근육을 키우는 데도 비효율적입니다.

 

Q4. 계단 오르기 하면 무릎 아프지 않나요?

 

A4. '올바른 자세'로 '오르기'만 한다면, 오히려 허벅지 근육(대퇴사두근)이 강화되어 무릎 관절을 튼튼하게 잡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자세가 나쁘거나 '내려오기'를 반복하면 무릎이 아플 수 있습니다.

 

Q5. 아파트가 낮은 층인데, 효과가 있을까요?

 

A5. 물론입니다. 5층짜리 건물이라도 10번 반복하면 50층을 오른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총 오른 층수'와 '운동 시간'입니다. 1층부터 최고 층까지 오른 후 엘리베이터로 내려오는 것을 1세트로 하여 반복하면 됩니다.

 

Q6. 계단 오르기 하기에 가장 좋은 신발은 무엇인가요?

 

A6. 쿠션이 좋고 발목을 잘 잡아주는 러닝화나 워킹화가 가장 좋습니다. 바닥이 얇은 신발(컨버스, 플랫슈즈)이나 슬리퍼는 절대 피해야 합니다.

 

Q7. 계단 오르기, 너무 지루한데 극복 팁이 있나요?

 

A7. 무선 이어폰이 필수입니다. 신나는 비트의 음악, 좋아하는 팟캐스트나 오디오북을 듣는 것이 지루함을 이기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저는 3개월간 밀린 팟캐스트를 다 들었습니다.

 

Q8. 3개월 동안 몇 kg 빼셨나요? (식단은 하셨나요?)

 

A8. 저는 3개월간 총 4.5kg을 감량했습니다. 식단은 저녁 식사량을 평소의 2/3로 줄이고 야식을 끊는 정도로만 조절했습니다. 식단을 병행하니 확실히 효과가 빨랐습니다.

 

Q9. 계단 오르기 하면 종아리 굵어지지 않나요?

 

A9. 많은 분이 걱정하시는 부분입니다. 발 앞꿈치로만 오르면(까치발) 종아리 근육(비복근)이 과도하게 발달할 수 있습니다. 발바닥 전체로 디디며 엉덩이와 허벅지 힘으로 밀어 올리면, 종아리보다 엉덩이와 허벅지 발달에 훨씬 효과적입니다. 운동 후 종아리 스트레칭은 필수입니다.

 

Q10. 한 칸씩 오르기 vs 두 칸씩 오르기, 뭐가 더 좋은가요?

 

A10. '두 칸씩' 오르면 엉덩이(둔근) 자극이 극대화되어 힙업에 더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도 훨씬 커집니다. 초보자, 과체중이신 분, 무릎이 약한 분은 반드시 '한 칸씩' 올라야 합니다. 체력이 붙고 자세가 안정된 후에 두 칸 오르기를 시도해 보세요.

 

Q11. 식단 조절 없이 계단 오르기만 해도 살 빠지나요?

 

A11. 운동으로 소모한 칼로리보다 더 많이 먹으면 당연히 살이 찌거나 유지됩니다. 하지만 같은 양을 먹는다는 전제 하에, 계단 오르기를 하면 근육량이 늘고 기초대사량이 높아져 살이 덜 찌는 체질이 되며, 장기적으로는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Q12. 운동하기 좋은 시간대가 있나요? 식전 vs 식후?

 

A12. 고강도 운동이므로 식사 직후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화 불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식후 최소 1~2시간이 지난 후, 혹은 공복에 가볍게 하고 식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주로 퇴근 후 저녁 식사 1시간 전에 했습니다.

 

Q13. 계단 오르기 전후로 스트레칭은 어떻게 하나요?

 

A13. 운동 전(준비운동)에는 발목, 무릎, 고관절을 돌려주는 동적 스트레칭이 좋습니다. 운동 후(정리운동)에는 허벅지 앞/뒤, 엉덩이, 종아리 근육을 15초 이상 지그시 늘려주는 정적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이완시켜야 합니다.

 

Q14. 얼마나 해야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나요?

 

A14. 개인차가 큽니다. 저는 1개월 차에는 체력 향상만 느꼈고, 2개월 차부터 체중 감량과 옷이 헐렁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눈바디'(몸매 변화)가 뚜렷해진 것은 3개월 차였습니다. 최소 2달은 꾸준히 해야 합니다.

 

Q15. 야외 달리기랑 비교하면 어떤가요?

 

A15. 둘 다 훌륭한 유산소 운동입니다. 달리기는 심폐지구력 향상에 더 집중되어 있고, 계단 오르기는 심폐지구력과 '하체 근력(특히 힙업)'을 동시에 잡는 데 더 유리합니다. 또한 계단은 날씨와 미세먼지 영향을 받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Q16. 초보자인데 몇 층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A16. 본인의 체력을 테스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10층 오르기를 1세트로 하여, 3세트 정도부터 시작해 보세요. '약간 숨이 차지만 대화는 가능한 정도'로 시작해서 서서히 층수나 세트 수를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Q17. 허리 디스크가 있는데 계단 오르기 해도 괜찮나요?

 

A17. 추천하지 않습니다. 계단을 오를 때 상체를 숙이게 되면 허리에 부담이 갈 수 있습니다. 허리 질환이 있다면 계단 오르기보다는 평지 걷기나 수영처럼 척추에 부담이 적은 운동을 의사와 상담 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Q18. 어지러움을 느낄 때는 어떻게 하죠?

 

A18.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쉬어야 합니다. 좁고 폐쇄된 공간을 계속 돌다 보면 어지러움(현기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너무 공복에 하거나 무리하면 혈압 문제로 어지러울 수 있습니다. 환기가 잘 되는지 확인하고, 강도를 조절하세요.

 

Q19. 계단 오르기 매일 해도 되나요?

 

A19. 근육도 쉴 시간이 필요합니다. 특히 초반에는 근육통이 심할 수 있으므로 주 3~4회(격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응이 된 후에도 주 1~2회는 휴식하며 근육이 회복할 시간을 주는 것이 장기적으로 좋습니다. (저는 주 5회 했습니다.)

 

Q20. 계단 오르기 최고의 장점은 힙업(엉덩이)이 맞나요?

 

A20. 네, 제가 3개월간 느낀 최고의 '눈바디' 효과입니다. 올바른 자세(상체 살짝 숙이고, 뒤꿈치로 밀기)로 오르면 엉덩이 대둔근이 폭발적으로 사용됩니다. 따로 스쿼트를 하지 않아도 엉덩이가 탄탄해지고 올라붙는 효과를 분명히 봤습니다.

 

Q21. 사무실에서도 할 수 있나요?

 

A21. 물론입니다. 점심 식사 후 10~15분 정도, 혹은 엘리베이터 대신 5~10층 정도를 계단으로 오르는 습관을 들이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운동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단, 땀이 날 수 있으니 주의)

 

Q22. 땀이 너무 많이 나는데 정상인가요?

 

A22. 네, 지극히 정상입니다. 계단 오르기는 고강도 운동이라 10분만 해도 땀이 비 오듯 쏟아질 수 있습니다. 땀으로 노폐물이 배출되는 좋은 신호이니, 수분 보충만 잘 해주시면 됩니다.

 

Q23. 다이어트 정체기인데, 계단 오르기가 도움이 될까요?

 

A23. 매우 좋습니다. 정체기는 몸이 현재의 운동 강도와 식단에 적응했기 때문입니다. 계단 오르기 같은 고강도 운동은 몸에 새로운 자극을 주어 심박수를 끌어올리고, 정체기를 돌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24. 발바닥 전체로 디디기 vs 앞꿈치로 디디기?

 

A24. '다이어트'와 '힙업'이 목적이라면 **발바닥 전체**로 디디며 엉덩이와 허벅지 힘을 쓰는 것이 맞습니다. '앞꿈치'로만 오르면 종아리 근육(비복근, 가자미근) 단련에는 좋지만, 종아리가 굵어질 수 있고 엉덩이 자극이 덜합니다.

 

Q25. 밤에 혼자 계단 오르기, 무섭지 않나요?

 

A25. 아파트 비상계단은 조명이 어둡고 폐쇄적이라 여성분들은 무서울 수 있습니다. 저는 남편과 함께 하거나, 비교적 이른 저녁 시간에 했습니다. 너무 늦은 밤에 혼자 하는 것은 안전상 추천하지 않습니다. 혹은 사람이 많은 상가 건물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Q26. 계단 오르기 하면 '행복 호르몬'이 나오나요?

 

A26. 네, 고강도 운동 후에는 엔도르핀과 세로토닌 같은 '행복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땀 흘리고 난 뒤의 성취감과 개운함은 우울감을 해소하고 스트레스를 낮추는 데 실제로 큰 도움이 됩니다.

 

Q27. 계단 폭이 좁아도 괜찮나요?

 

A27. 괜찮습니다. 다만 발바닥 전체를 안정적으로 디딜 수 있는 공간은 확보되어야 합니다.

 

Q28. 운동화 말고 크록스나 샌들 신고 해도 되나요?

 

A28. 절대 안 됩니다. 발을 제대로 잡아주지 못해 발목을 접지를(염좌) 위험이 매우 큽니다. 반드시 발을 감싸는 운동화를 착용해야 합니다.

 

Q29. 땀이 나면 계단이 미끄럽지 않나요?

 

A29. 땀이 신발 바닥에 묻어 미끄러울 수 있습니다. 땀이 너무 많이 난다면 세트 사이에 잠시 쉬며 땀을 닦고, 신발 바닥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30. 3개월 후기 결론: 앞으로도 계속 하실 건가요?

 

A30. 네, 100%입니다. 이렇게 돈 안 들이고, 시간 대비 효율이 좋으며, 힙업 효과까지 확실한 운동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평생 운동 습관으로 가져갈 생각입니다!

 

면책조항 (Disclaimer)

본 블로그의 후기는 개인적인 경험과 일반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이는 의학적 진단이나 전문적인 운동 처방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 개인의 체력, 체중, 건강 상태(특히 무릎, 허리 관절)에 따라 운동 효과와 부상 위험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새로운 운동을 시작하기 전, 특히 기존에 질환이 있는 분은 반드시 담당 의사 또는 운동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본문의 정보를 따르는 것에 대한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어떠한 문제에 대해서도 블로그 운영자는 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